심리학에 대해 알기 전 크게 나눌 수 있는 카테고리는 심리학의 정의와 어원, 역사, 분야, 주요 이론, 주요 심리학자, 현재 심리학과 관련된 이슈입니다. 오늘 말씀드릴 내용은 심리학의 정의와 어원, 철학, 과학적 기반으로 현시대에 구축하게 된 심리학입니다.
심리학이란 무엇일까요? 심리학이란 사람과 동물의 행동, 행동에 대한 생리적, 사회적, 심리적 과정의 상호작용을 과학적으로 연구하는 경험과학의 한 분야를 말합니다. 사실, 심리학은 다양성이 아주 많은 학문입니다. 그래서 심리학자들 사이에서 심리학의 정의, 연구 방법, 목표를 설명하는 부분에 이견들이 있어 심리학에 대해 정확하게 확정해 정의를 하는 것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보통 두 가지 요인을 통해 심리학을 정의합니다. 첫째, 심리학은 사람의 행동에 대한 포괄적인 해석을 목표를 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 심리학이 과학이 되려면 분명하게 규정된 절차, 정확하고 엄격한 정의, 결과의 일관성 및 항상성이 강조되는 일반화가 된 과학적 방법론이어야 합니다. 중요한 이 2가지 요인을 고려하면 심리학은 “사람의 행동과 정신 과정에 대한 과학적 연구”라고 정의할 수 있습니다.
옛 고대로부터 심리학은 철학의 한 분야로 간주하였습니다. 그 이유는 마음은 물질이 아니기에 과학적으로 연구할 수 없다고 판단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19세기 후반부터 과학적인 연구가 실행이 되며 철학과 분화되어 독립적으로 학문적 체계를 세우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요즘 심리학은 철학자의 고독을 통한 깊은 사색을 통한 것이 아닌 객관적이고 실사화된 과학적인 실험을 주로 사용합니다. 그러한 이유로 자연과학, 사회과학의 일부로 자처하기도 합니다. 어쩌면 아주 구체적이고 엄격한 연구법을 통해 경험적인 방법으로 접근하는 특성을 지녀서 사회과학 중 매우 과학적이고 엄격한 장벽을 가진 학문으로 여겨집니다.
심리학은 영어로 psychology라고 합니다. 이 단어는 그리스어 “psyche”와 “logos”가 합쳐진 단어입니다. “psyche”는 영혼이라는 뜻이고, “logos”는 탐구 즉, 어떤 주제를 연구한다는 의미입니다. 이러한 어원을 통해 알 수 있는 것은 초기 심리학자들은 신학의 영향을 받아 심리학을 구축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초기의 심리학은 어원에 맞게 “영혼에 대한 탐구”라고 보았고 철학과 깊은 사색을 통해 심리학이 이루어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후 17세기 영국의 정신 과학자 및 의사였던 토마스 윌리스는 정신과적인 치료를 목적으로 뇌 기능을 연구하면서 “정신의 법칙”을 다루는 학문으로 “심리학(psychology)이라는 용어를 처음 만들어 사용하였습니다.
철학을 기반으로 심리학에 대한 탐구와 연구는 기원전부터 계속되어 왔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단지 “심리학”이라는 학문, 개념이 세워져 있지 않았을 뿐 사람에 대한 탐구는 이전 고대 시대부터 이루어졌다고 보면 됩니다. 초기로 이야기하자면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는 인식론에 대해 주장을 하였으며 르네상스 이후로 이에 대한 주장에 대해 데카르트, 스피노자 등 다양한 논쟁으로 이어졌습니다. 심신 즉 영혼에 대한 이론인 이원론에 관해 주장으로 현재 심리학과는 이견을 펼쳤다고 볼 수 있습니다. 과학적인 탐구, 연구를 기반으로 한 심리학은 1010년 파티마 칼리파조의 이븐 알 하이 탐이라는 과학자가 시초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가 쓴 이라는 책은 실험적인 방법을 통해 심리학적 개념으로서의 시각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1590년 독일 스콜라 철학자인 루돌프 괴켈(루돌프 고클레니우스)도 있는 그의 저서를 통해 심리 실험에 대해 다룬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이후로도 독일, 프랑스 등의 나라에서 철학자 볼프, 디드로, 비랑 등을 통해 심리 실험들이 널리 알려지고 적용이 되기 위해 시작되었습니다.
19세기 후반부터 기존의 철학이라는 한 분야로 정의된 심리학은 시간이 흘러 분화되어 과학이라는 분야로 정의되어 구축되게 되었습니다. 1879년 독일의 ‘심리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빌헬름 분트가 독일 공립대학교인 라이프치히 대학교에서 첫 심리학 연구소 “정신물리 실험실”을 개설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분트를 통해 ‘심리학자’라는 학자 명이 생겨나며 ‘심리학’이라는 독립된 학문이 구축되도록 큰 지분을 하였습니다. 더 나아가 그는 심리학을 직접경험 학문이라 정의하였으며 연구 방법론으로 ‘내성법’을 주장하였습니다. 독일에서는 이와 비슷한 시기에 심리학에 관한 과학적인 실험과 연구가 계속해서 이어졌었습니다. 대표적으로 1885년 망각곡선 가설, 간격 효과에 대해 발표한 에빙하우스는 베를린 대학교에서 기억, 망각에 대한 선구적인 실험을 실행하였습니다. 이후 미국에서도 1890년 윌리엄 제임스라는 철학자는 라는 책을 출간하여 이때 당시 나오는 심리학에서 다루는 주요한 이슈, 문제에 대해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또한 러시아에서는 유명한 파블로프의 개 실험 즉, 고전적 조건형성 실험을 통해 학습 과정을 경험 심리학적으로 연구하였습니다.
19세기 이전의 심리학은 마음은 영혼의 표현으로 생각하여 신체와 완전히 분리되어 있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래서 사람의 심리란 물질이 아니기에 과학적으로 분석할 수 없다고 판단하여 철학의 한 분야로 간주하였습니다. 하지만 근대 이후로는 여러 가지 실험과 연구를 통하여 의미 있는 결과가 도출되고 심리학은 체계적이고 과학적이고 연구가 가능한 학문이라고 인정을 받으며 이러한 학문으로 구축되기 위해 시작하였습니다.